의석 141석으로 국회 제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이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반대키로 방침을 정했다.

정동영 대선후보와 손학규 이해찬 김근태 오충일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반대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민주노동당(9석)이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데다 민주당도 유보적 입장이어서 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자이툰부대의 철군시기를 내년 말로 연장하는 내용의 임무종결계획서를 23일 오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