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는 지난 12일부터 기자 출입을 봉쇄한 서울 세종로의 정부 중앙청사와 별관의 기존 기사송고실을 뜯어고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하겠다며 22일 기자들의 개인 물품을 찾아가도록 통보했다.

홍보처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 출입 기자들에게 발송한 우편 통지문과 이메일을 통해 "기존의 기사송고실은 각 부처의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며 "기존 기사송고실 내 기자들의 개인물품을 26일 오후 6시까지 찾아가라"고 일방적으로 알렸다.

홍보처는 26일 이후에는 기자실의 개인사물을 청사내 별도 공간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