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강희, 백혈병환자에 골수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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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강희씨(30)가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화제다.
영화배우가 골수를 기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1999년 골수를 기증키로 서약한 최씨가 지난 17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골수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수 기증이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에 기증서약이나 수술을 꺼리는데 최씨는 새 영화를 찍는 도중인데도 자신과 조건이 맞는 환자가 나왔다고 하자 주저없이 유전자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골수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최씨 측은 "기증 수술을 하면서 여러 오해가 있을까봐 애초에 밖으로 알리지 않기로 했었다"며 "좋은 일이니 좋은 뜻으로 해석해 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찍은 후 현재 연말 개봉 예정작으로 '내사랑'을 찍고 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영화배우가 골수를 기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1999년 골수를 기증키로 서약한 최씨가 지난 17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골수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수 기증이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에 기증서약이나 수술을 꺼리는데 최씨는 새 영화를 찍는 도중인데도 자신과 조건이 맞는 환자가 나왔다고 하자 주저없이 유전자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골수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최씨 측은 "기증 수술을 하면서 여러 오해가 있을까봐 애초에 밖으로 알리지 않기로 했었다"며 "좋은 일이니 좋은 뜻으로 해석해 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찍은 후 현재 연말 개봉 예정작으로 '내사랑'을 찍고 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