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가 최근 잇따른 호재성 공시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22일 싸이더스는 175원(7.53%) 내린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싸이더스는 지난 18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정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를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주금 납입일을 당초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

엠넷미디어는 증자 참여로 싸이더스의 지분 108만8929주를 확보하게 되며 보유물량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싸이더스는 최근 미국의 아시아계 케이블TV방송인 이매진아시아(IA) 엔터테인먼트와 한류 콘텐츠 유통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난 10일 주가가 2825원까지 오르는 등 반짝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싸이더스의 약세 원인으로 콘텐츠 수출사업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