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3일 포휴먼에 대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이에 따라 실적향상도 지속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23.1% 상향 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포휴먼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시 상유 경유 자동차 개조관리 사업과 관련한 영업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이번 계약은 베이징 올림픽 사업권자로 선정된 것으로 향후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휴먼은 이번 수주에 따라 1차로 총 4000대, 2차로 1만2000대, 3차로 총 3만대 규모를 수출하게 되면서 신규매출이 발생되게 될 전망이다.

1차는 올해 4분기에 136억원, 2차는 오는 2008년에 408억원, 3차는 오는 2009~2010년에 1020억원의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2007년과 2008년 추정 EPS 기준으로 목표 P/E는 각각 29.2배, 15.0배로 산정한 것"이라며 "목표 P/E는 향후 3년간 순이익 성장률이 91.6%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08년부터 기후변화협약상 지구온난화 가스저감 1차시기가 시작되면서 포휴먼의 유해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