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유럽 크루즈 페리선 등을 제작하는 조선소를 인수했다.

STX조선은 23일 노르웨이 오슬로 증시에 상장된 크루즈, 페리 제조업체인 에이커 야즈 아사(AKER YARDS ASA) 지분 39.2%(4456만5360주)를 인수, 계열사에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규모는 8억 달러.

STX는 이를 위해 STX조선과 STX엔진이 각각 1849억원(2억 달러)과 923억원(1억 달러)을 출자해 람베라(RAMBERA AS)를 설립했으며 STX조선을 통해 람베라에 4616억원(5억 달러)을 대여했다.

에이커 야즈는 지난 1841년에 설립됐으며 납입자본금은 약 7억 달러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