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3분기 실적이 메리츠증권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매출이 2006년 8.6%에서 2007년 27.1%로 크게 올랐고 2008년 이후에도 당분간 20%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V3 제품군이 성숙기로 접어들며 국내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네트웍 보안제품의 매출이 새롭게 발생하는데다 수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며 2만원선이 무너진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성 연구원은 판단했다.
시기적으로 보안솔루션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있는 점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