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분기 실적 '예상대로 양호해'-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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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과 유사하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16만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16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 237억원 순이익 140억원으로 각각 6.5%, 39.1%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당초 예상과 유사하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매출성장은 주력품목들의 시장확대 지속으로 처방의약품부문에서 26.6%의 높은 성장세 시현과 자체개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증가로 수출부문에서 48.2%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별로는 자체개발 신약 위염치료제 ‘스틸렌’이 의원급내 꾸준한 처방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64.4% 증가한 156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허혈성개선제 ‘오팔몬’도 61% 성장했으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당뇨병치료제 ‘글리멜’ 등도 3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것.
자체개발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60.8%에서 61.6%로 상승했으나,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련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쳤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최근 동아제약의 사태에 대해서는 "부자간 지분분쟁이 가속화되면서 흠집내기 양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하락세에 있다"면서 "하지만 길게 보면 이 같은 분쟁은 마무리될 것이며 1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한미약품 측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16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 237억원 순이익 140억원으로 각각 6.5%, 39.1%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당초 예상과 유사하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매출성장은 주력품목들의 시장확대 지속으로 처방의약품부문에서 26.6%의 높은 성장세 시현과 자체개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증가로 수출부문에서 48.2%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별로는 자체개발 신약 위염치료제 ‘스틸렌’이 의원급내 꾸준한 처방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64.4% 증가한 156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허혈성개선제 ‘오팔몬’도 61% 성장했으며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당뇨병치료제 ‘글리멜’ 등도 3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것.
자체개발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60.8%에서 61.6%로 상승했으나,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련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쳤다고 판단했다.
한편 조 연구원은 최근 동아제약의 사태에 대해서는 "부자간 지분분쟁이 가속화되면서 흠집내기 양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하락세에 있다"면서 "하지만 길게 보면 이 같은 분쟁은 마무리될 것이며 1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한미약품 측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