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자동차' 80년 만에 종로 행차...28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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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純宗.1874~1926)과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1894~1966)가 탔던 어차(御車)가 80여 년 만에 행차에 나선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8일 오전 10~12시 창덕궁과 종로, 세종로 사거리, 세종로를 거쳐 고궁박물관까지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어차행렬을 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제국 호위병 복식을 한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행차하는 이들 어차는 실제로는 주행하지 않고 특수차량에 실려 이동한다.
순종 어차(등록문화재 제318호)는 미국 GM사가 1918년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며 순정효황후 어차(등록문화재 제319호)는 영국의 다임러사에서 1914년에 제작한 차량이다.
두 차량 모두 7명이 탈 수 있으며 차체의 색상도 비슷하다.
이들 두 차의 문에는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李花紋.오얏꽃 무늬) 금도금 장식이 붙어 있으며 내부에는 이화문으로 된 황금색 비단이 붙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국립고궁박물관은 28일 오전 10~12시 창덕궁과 종로, 세종로 사거리, 세종로를 거쳐 고궁박물관까지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어차행렬을 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제국 호위병 복식을 한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행차하는 이들 어차는 실제로는 주행하지 않고 특수차량에 실려 이동한다.
순종 어차(등록문화재 제318호)는 미국 GM사가 1918년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며 순정효황후 어차(등록문화재 제319호)는 영국의 다임러사에서 1914년에 제작한 차량이다.
두 차량 모두 7명이 탈 수 있으며 차체의 색상도 비슷하다.
이들 두 차의 문에는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李花紋.오얏꽃 무늬) 금도금 장식이 붙어 있으며 내부에는 이화문으로 된 황금색 비단이 붙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