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키네모숀 ‥ 자석 원리 적용한 전동지게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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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전기기기 및 제어기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키네모숀(대표 최유영)이 전력기반 조성센터의 기술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영구자석 형(形) 동기전동기'를 적용한 전동 지게차 기술을 개발했다.
동기전동기는 전기 대신에 자석의 힘으로 전동기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기존 유도전동기보다 전력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게 특징이다.
㈜키네모숀은 작년 부품개발에 이어 올해는 지게차에 장착해 기술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기술적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후 내년에는 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유영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은 향후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전동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나 산업용 차량들에 기술적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1년 설립된 ㈜키네모숀은 전자계 해석 및 회로설계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이 회사 엔지니어의 평균 경력은 12년 이상으로,설계 경험과 이론을 모두 겸비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결이다.
중국 자동차 부품공급 회사인 Wonder 그룹과 전동 자전거,전동 스쿠터,가전용 고효율 전동기 계약을 체결했으며,내년에는 일본의 SRCC와 공동으로 혼다 자이로(Zyro) 3륜 스쿠터에 적용될 전동 트랙션 모터 및 드라이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풍력발전에 필요한 발전 제어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쟁력은 고객사가 빠른 시일 내 제품의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네모숀의 개발 원칙은 생산 능력과 제조 원가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다.
고객사가 필요하다면 부품 공급선 및 협력 가능한 업체도 지원한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서비스를 수출하는 게 그가 지향하는 기업 청사진이다.
최 대표는 "실력 있는 엔지니어 육성은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다"며 "키네모숀은 엔지니어가 기술 장인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엔지니어 중심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전기기기 및 제어기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키네모숀(대표 최유영)이 전력기반 조성센터의 기술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영구자석 형(形) 동기전동기'를 적용한 전동 지게차 기술을 개발했다.
동기전동기는 전기 대신에 자석의 힘으로 전동기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기존 유도전동기보다 전력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게 특징이다.
㈜키네모숀은 작년 부품개발에 이어 올해는 지게차에 장착해 기술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기술적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후 내년에는 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유영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은 향후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전동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나 산업용 차량들에 기술적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1년 설립된 ㈜키네모숀은 전자계 해석 및 회로설계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이 회사 엔지니어의 평균 경력은 12년 이상으로,설계 경험과 이론을 모두 겸비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결이다.
중국 자동차 부품공급 회사인 Wonder 그룹과 전동 자전거,전동 스쿠터,가전용 고효율 전동기 계약을 체결했으며,내년에는 일본의 SRCC와 공동으로 혼다 자이로(Zyro) 3륜 스쿠터에 적용될 전동 트랙션 모터 및 드라이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풍력발전에 필요한 발전 제어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쟁력은 고객사가 빠른 시일 내 제품의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네모숀의 개발 원칙은 생산 능력과 제조 원가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다.
고객사가 필요하다면 부품 공급선 및 협력 가능한 업체도 지원한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서비스를 수출하는 게 그가 지향하는 기업 청사진이다.
최 대표는 "실력 있는 엔지니어 육성은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다"며 "키네모숀은 엔지니어가 기술 장인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엔지니어 중심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