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남진웅 과학기술부 과기혁신본부 정책국장 "여성이 함께하는 과학기술사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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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섬세함과 유연함 등 여성인력의 강점과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활용률이 낮은 여성 인적자원의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전으로 인한 고급노동력 부족 현상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남진웅 과학기술부 과기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 촉진과 역량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2004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04~08년)을 수립,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2004년 12월 이화여대에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설립을 시작으로 작년 7월에는 부산 동서대와 광주 전남대,올해 9월에는 대전 충남대에 각각 지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남 국장은 "WIST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각 지역에 숨겨진 우수 여성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며 "WIST가 여성과학기술인의 재취업과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부는 석박사급 여성과학자들의 채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99개 공공연구기관에 매년 신규 채용인력 중 일정 비율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이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여성채용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목표비율 10%를 이미 달성했고,2006년에는 99개 기관의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비율이 21.4%로 늘었다.
남 국장은 "2010년까지 채용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국장은 또 청소년 등 예비 여성과학도 육성 특별프로그램으로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WATCH21(Women's Academy for Technology CHanger in the 21st century),여학생공학교육선도대학지원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생애 전주기(교육-취업-연구-은퇴)에 걸쳐 여성 우수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남 국장은 참여정부 과학기술혁신정책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로 '삼극특허'의 증가를 꼽았다.
삼극특허란 특허 중심국가인 미국♥일본♥유럽 특허청에 동시 등록된 특허를 말한다.
'삼극특허'가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허가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수준에 올라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2005년 기준,우리나라의 삼극특허 건수는 3158건으로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섰으며,10년간의 증가율도 29.1%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섬세함과 유연함 등 여성인력의 강점과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활용률이 낮은 여성 인적자원의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전으로 인한 고급노동력 부족 현상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남진웅 과학기술부 과기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 촉진과 역량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2004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04~08년)을 수립,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2004년 12월 이화여대에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설립을 시작으로 작년 7월에는 부산 동서대와 광주 전남대,올해 9월에는 대전 충남대에 각각 지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남 국장은 "WIST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각 지역에 숨겨진 우수 여성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며 "WIST가 여성과학기술인의 재취업과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부는 석박사급 여성과학자들의 채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99개 공공연구기관에 매년 신규 채용인력 중 일정 비율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이 제도 도입 이후 매년 여성채용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목표비율 10%를 이미 달성했고,2006년에는 99개 기관의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비율이 21.4%로 늘었다.
남 국장은 "2010년까지 채용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국장은 또 청소년 등 예비 여성과학도 육성 특별프로그램으로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WATCH21(Women's Academy for Technology CHanger in the 21st century),여학생공학교육선도대학지원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생애 전주기(교육-취업-연구-은퇴)에 걸쳐 여성 우수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남 국장은 참여정부 과학기술혁신정책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로 '삼극특허'의 증가를 꼽았다.
삼극특허란 특허 중심국가인 미국♥일본♥유럽 특허청에 동시 등록된 특허를 말한다.
'삼극특허'가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허가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수준에 올라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2005년 기준,우리나라의 삼극특허 건수는 3158건으로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섰으며,10년간의 증가율도 29.1%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