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 업무 전반을 지휘ㆍ감독하는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박상천 대표를 선임하고,권역 및 직능 분야별로 15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뒀다.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신국환 최고위원은 영남권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최인기 원내대표는 호남권 선대위원장에,김영환 최고위원은 충청권 선대위원장에 각각 임명됐고,고재득 사무총장은 총무담당 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이 후보는 조순형 의원과 장상 전 대표의 경우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지만 조 의원은 선대위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후보 직속기구로 국가비전위원회와 국민운동연합회를 두고,후보 비서실장과 선대위 대변인으로 이상열 의원과 유종필 당 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박상천 △권역 및 분야별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순(수도권) 최인기(호남) 김영환(충청) 신국환(영남) 이용삼(강원) 홍성제(제주) 최명헌(이북 5도) 고재득(총무) 김충조(조직) 장재식(재정) 신낙균(정책) 김경재(홍보) 최영희(여성) 이협(대외협력담당) △후보 비서실장 이상열 △선대위 대변인 유종필 △국가비전위원장 황태연 △국민운동연합회장

유승규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