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신은행-美 베어스턴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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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신은행과 미국 증권사인 베어스턴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지분을 인수하는 한편 홍콩에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신은행은 베어스턴스의 지분 6%로 전환할 수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40년 만기 전환사채를 매입키로 했다.
이 채권에는 공모를 통해 3.9%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옵션)가 포함돼 있어 중신은행은 베어스턴스의 지분을 총 9.9%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베어스턴스는 중신은행의 지분 2%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 10억달러어치를 사기로 했다.
베어스턴스가 매입한 전환사채는 7년 후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공모를 통해 5%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 조항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베어스턴스는 중신은행의 지분을 총 7%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서로 보유지분이 9.9%를 넘지 않도록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신은행과 베어스턴스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또한 아시아 전역에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합작법인을 홍콩에 설립키로 했다.
홍콩 합작법인은 양측이 50 대 50으로 지분을 갖기로 했다.
중신증권은 베어스턴스와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외국 금융사와의 경쟁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신은행은 이번 제휴로 미국시장에 대한 직접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골드만삭스는 "중신은행과 베어스턴스의 제휴는 각각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의 교차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측의 윈윈게임"이라며 "중국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신은행은 베어스턴스의 지분 6%로 전환할 수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40년 만기 전환사채를 매입키로 했다.
이 채권에는 공모를 통해 3.9%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옵션)가 포함돼 있어 중신은행은 베어스턴스의 지분을 총 9.9%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베어스턴스는 중신은행의 지분 2%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 10억달러어치를 사기로 했다.
베어스턴스가 매입한 전환사채는 7년 후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공모를 통해 5%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 조항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베어스턴스는 중신은행의 지분을 총 7% 인수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서로 보유지분이 9.9%를 넘지 않도록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신은행과 베어스턴스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또한 아시아 전역에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합작법인을 홍콩에 설립키로 했다.
홍콩 합작법인은 양측이 50 대 50으로 지분을 갖기로 했다.
중신증권은 베어스턴스와 제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외국 금융사와의 경쟁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신은행은 이번 제휴로 미국시장에 대한 직접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골드만삭스는 "중신은행과 베어스턴스의 제휴는 각각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의 교차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측의 윈윈게임"이라며 "중국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