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리 멜로영화 <M>의 두주인공 강동원과 이연희가 교실에서 깜짝 데이트를 즐겼다.

강동원-이연희의 깜짝 데이트 현장은 다름아닌 1차 솔로 '안개' 라이브 동영상에 이어 커플 듀엣 장면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등학교 장면이다.

기타를 둘러메고 교복을 입은 강동원과 그의 11년 전 첫사랑 이연희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영화 엔딩 타이틀 곡 ‘안개’를 부른다.

실제 강동원의 통기타 ‘안개’ 라이브 반주에 맞춰 두 손을 모은 채 반주에 맞춰 조심스레 노래를 부르는 이연희 모습은 실제 커플의 모습처럼 다정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강동원과 졸업한 지 1년 채 안 되는 이연희의 교복 입은 모습 또한 새롭다.

강동원과 이연희가 교복을 입고 함께 등장하는 모습은 영화에서 단 한차례 등장,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부터 22일까지 영화 전문사이트 ‘씨네21’에서 진행한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영화 <M>에서 가장 보고 싶은 장면은?’을 뽑는 설문에서 강동원과 이연희의 첫 데이트 장면이 가장 보고 싶은 장면으로 선정되었다.

총 62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강동원과 이연희의 첫 데이트 장면이 38.5%로 1위, 그 뒤를 강동원이 ‘안개’ 기타 연주하는 장면이 31.2%로 2위, 3위는 강동원과 공효진의 키스 장면, 4위는 천재 작가 강동원이 소설을 쓰는 장면이 13.7%다. 특히 강동원과 이연희의 첫 데이트 장면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풋풋하고 순수한 두 주연배우의 고등학교 시절을 담은 모습을 통해 영화 <M>의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형사 Duelist' 이후 빛과 어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돌아온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강동원의 또 다른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 부산 국제 영화제 이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M'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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