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30.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여성무용수상을 받은 국내 최정상의 발레리나로 보수적인 클래식 발레계에 있어 큰 파격이라는 것.
한 언론매체 따르면 김주원씨의 상반신 누드 사진은 패션전문지 '보그' 한국판 10월에 실렸으며 김주원씨의 연인인 이정윤씨(30.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된 것으로 전했다.
국내 발레니나가 누드 사진을 일반에 고개하기는 처음. 이번 사진은 김용호 사진작가가 찍었다.
김주원씨는 "무용수는 자신의 몸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그러나 막상 내 몸이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 내 스스로 알기 쉽지 않다. 그래서 담고 싶었다. 내 신체를 여과없이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었다"다며 이번 사진을 찍게된 동기를 전했다.
"용기있는 결단"이다라는 주장과 "발레리나의 도를 넘었다" 주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레스타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997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98년 국립발레단의 '해적'을 통해 주역으로 데뷔한 김씨는 호소력 있는 연기와 아름다운 상체 라인 등 자신의 장점을 작품 속에서 최대한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순 가련형의 지젤부터 요염하고 야심만만한 스파르타쿠스의 예기나까지 소화하는 연기의 폭도 넓다.
'GM대우' 등 CF모델로도 활동한 그녀는 지난해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자무용수상을 받아 세계적인 발레 스타로 떠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