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07 세계 최우수 투자은행(World’s Best Investment Banks 2007)’ 조사에서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 (Best Investment Bank in Korea)’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세계적으로 5만 명 이상의 정기구독자를 보유한 20년 역사의 금융전문지로, 매년 초 세계 각 지역 및 국가별로 최우수 투자은행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IMF/World Bank 연차회의 기간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22일 워싱턴 소재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삼성증권 뉴욕현지법인장인 황봉목 상무가 참석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삼성증권에 대해 “외국기업의 한국 상장규제 완화에 따라 삼성증권이 중국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QFII) 취득 추진을 통해 중국기업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IB(투자은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시가총액규모 세계 4위로 성장한 중국 중신증권과 2005년부터 제휴를 맺고 현지 상해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비즈니스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