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반 3명 중 1명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안될 경우 졸업을 미루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은 알바누리와 함께 졸업을 앞둔 대학생 1천660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곳에 취업이 안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설문 조사한 결과, 33.8%는 '학점을 구멍 내서라도 학교에 남겠다'고 답했다.

상당한 수의 졸업반 학생들이 '대학 5학년 생활'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외에 30.4%는 '급한 대로 아무 곳이나 취업'하겠다고 했고 16.4%는 '고시 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 했다.

'될 때까지 원하는 분야의 기업에 지원한다'고 답한 소신파는 8.0%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