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애플 등 잇따른 기업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를 자극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애플효과'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지난 주말 급락 이후 이틀째 상승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100포인트 넘게 확대한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109.26포인트(0.81%) 상승한 13,676.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3포인트(1.65%) 오른 2,799.26으로 2,800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26포인트(0.88%) 상승한 1,519.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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