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무서운 상승세.."독주는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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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NHN은 5.40% 급등한 27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58만원을 넘기도 했다.
지난 8일 시가총액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선 후 11일 영업일 만에 다시 13조원도 넘어서며 LG전자도 제쳤다.
올해 초 11만4500원이었던 주가는 검색광고 부문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올라 현재까지 무려 140% 넘게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NHN의 성장세가 검색광고 시장 확대와 해외 부문 성장에 힘입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검색광고 시장이 2006년까지 4년간 연평균 54.2%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추세는 2010년까지 이어져 연평균 29.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수적으로 NHN의 시장점유율이 유지된다해도 검색광고 매출이 2010년까지 921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푸르덴셜 투자증권도 "인터넷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인터넷 광고 시장 내 점유율 및 성장률 면에서 NHN을 따라올 업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NHN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22일 "게임 부문 매출이 예상을 크게 넘으며 전분기대비 8% 증가한 228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약 960억원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8.1%, 6.8% 증가한 2280억원, 944억원에 이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성장은 해외 게임 및 검색사업이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그간 국내 검색시장 내 성장이 주가를 이끌어 왔다면 향후에는 해외 게임 및 검색 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 계획하고 있는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1위 포털업체인 바이두도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해외 업체들의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는 추세"라며 "NHN이 현재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야후재팬의 시장점유율을 일정부분 가져올 수 있다면 기업가치를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에 일본 진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009년에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NHN은 5.40% 급등한 27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58만원을 넘기도 했다.
지난 8일 시가총액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선 후 11일 영업일 만에 다시 13조원도 넘어서며 LG전자도 제쳤다.
올해 초 11만4500원이었던 주가는 검색광고 부문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올라 현재까지 무려 140% 넘게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NHN의 성장세가 검색광고 시장 확대와 해외 부문 성장에 힘입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검색광고 시장이 2006년까지 4년간 연평균 54.2%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추세는 2010년까지 이어져 연평균 29.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수적으로 NHN의 시장점유율이 유지된다해도 검색광고 매출이 2010년까지 921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푸르덴셜 투자증권도 "인터넷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인터넷 광고 시장 내 점유율 및 성장률 면에서 NHN을 따라올 업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NHN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22일 "게임 부문 매출이 예상을 크게 넘으며 전분기대비 8% 증가한 228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약 960억원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8.1%, 6.8% 증가한 2280억원, 944억원에 이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성장은 해외 게임 및 검색사업이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그간 국내 검색시장 내 성장이 주가를 이끌어 왔다면 향후에는 해외 게임 및 검색 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 계획하고 있는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1위 포털업체인 바이두도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해외 업체들의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는 추세"라며 "NHN이 현재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야후재팬의 시장점유율을 일정부분 가져올 수 있다면 기업가치를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에 일본 진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009년에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