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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육가공 업체 중 선두권에 올라선 우리 굿모닝물산은 4000여 평의 부지에 건립된 원주 육가공 공장에서 엄격한 위생관리와 자동화라인을 거쳐 양질의 육류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기반을 둔 ㈜굿모닝물산(www.woorieut.com)의 양재혁 회장은 회사를 국내 최대 육가공 전문업체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각오다.

최상등급 국산 육류를 부위별로 가공해 전국 유명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에 공급해온 이 회사는'우리 이웃'이란 독자 브랜드로 토종 한우의 맛과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주 1호점과 인천ㆍ일산ㆍ울산에서 '우리이웃' 직영홍보관 및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을 앞둔 대구ㆍ부산지역을 비롯해 내년 말까지 가맹점 100개점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굿모닝물산의 경쟁력은 깐깐하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서민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토종 한우 맛을 볼 수 있게 했다는 데 있다.

자체 운송시스템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이 회사는 조만간 인터넷 판매도 나설 계획이다.

양재혁 회장은 100여명의 관리직원들과 함께 일터에서 일하고 숨 쉬며 현장학습을 강조한다.

'한솥밥 경영'덕에 이직률도 거의 없다.

"'우리 이웃'은 2004년 작은 육가공 전문업체로 출발해 4년여의 시간을 한 걸음씩 차근차근 성장해 온 회사입니다.

많은 욕심 내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커 온 것이 가장 큰 자랑이죠." '가맹점과는 하나라는 공동체 마인드''신선한 재료만을 고수하는 옹고집'이 굿모닝물산을 작지만 강한 육가공 유통브랜드로 만든 비결이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을 밝힌 양 회장은 "맛과 영양,품질 면에서 외국산 육류를 월등히 앞서는 제품으로 명품 브랜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종한우 부위별 가공 선도업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이란 상호처럼 이익만을 추구하는 업체가 아닌 생산에서 유통까지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