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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질 좋은 제품도 유통망이 무너지면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

질 좋은 제품,그리고 체계화된 유통망 구축으로 승부할 겁니다."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종합공구유통업체 ㈜상진T.M(www.sjt.co.kr) 강상열 대표는 30년 가까이 한 분야만을 고집한 베테랑이다.

1979년 사업을 시작해 20여년 만에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서울영업소를 설립하는 등 회사를 명실상부한 종합공구유통의 메카로 키웠다.

㈜상진T.M은 절삭 전동 에어 공작 측정 용접공구 등 국내외 우수 제조업체가 만든 거의 모든 종류의 산업용 기계 공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취급하는 모든 제품의 사진과 규격,용도를 컬러로 인쇄한 '상진플러스'를 발행,단골 고객에게 배포하고 변동이 있을 때는 그 내용을 수시로 전달한다.

㈜상진T.M의 영업방침은 받을 가격은 받고 제품에 대한 책임과 서비스는 확실히 한다는 것.정품 이외에는 취급을 하지 않고 정확한 납기와 부대서비스가 이 회사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강상열 대표는 "새로운 제품 발굴을 위해 해외전시장 방문 횟수를 늘리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성'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