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디앤에코가 올 3분기에 6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큰 폭 성장세다.

24일 디앤에코는 공시를 통해 매출액 18억5200만원, 순이익 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4억8900만원으로 전기의 손실액 11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디앤에코 이우준 이사는 "원가절감 노력과 자회사 처분 등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3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앤에코는 최근 오일샌드사업 진출을 위해 美 한국기술산업과 함께 합작법인 'KD-Oil'을 설립한데 이어 소형조선제조업체 현대라이프보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