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57호선을 2008년 12월 입주에 맞춰 확대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국도 57호선 임시우회도로(지도)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도로는 판교 중심 부근인 낙생고 앞 삼거리부터 판교 서쪽을 잇는 왕복 4차선(폭 16~30m) 구간으로 총 연장은 3.4km에 이른다.

기존 국도 57호선은 현재의 4차선을 5차선(자전거도로 포함)으로 확대하면서 포장공사를 하기 위해 잠정 폐쇄된다.

토공은 "이번에 개통되는 우회도로는 57호선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도로로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판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안양∼분당 간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공사 중인 판교∼분당 간 도로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개통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