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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포럼] 日 기업의 도전과제 … 해외 현장에서의 다양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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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과 다른 '글로벌 미니멈' 정착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인사정책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 기업들이 1990년대 초반 경험했던 엔ㆍ달러 환율 하락,급속한 글로벌화,인구 고령화 등은 현재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과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일본 기업들이 안정고용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도전 과제를 살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일본 기업들의 첫 번째 도전 과제는 다양성 확보다.

    수십 년 동안 계속된 일본의 종신고용체계는 조직원들에게 획일적인 문화를 강요해왔다.

    하지만 해외 현지에서 공장과 판매법인을 운영하게 된 일본 기업들은 현지의 문화를 받아들여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사토 고문은 "가오는 이를 위해 이미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현지인들을 현지 법인의 법인장으로 임명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점에서의 다양성도 일본 기업들에는 큰 이슈다.

    안정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과가 뛰어난 사람들 뿐 아니라 이른바 '패자(loser)'들도 조직 내에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요타와 같은 기업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맞는 직무와 보상체계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사토 고문은 뿐만 아니라 여성,장애인,외국인 등 '소수자(minority)'를 활용하는 문제도 일본 사회와 기업들이 안고 있는 과제로 꼽았다.

    두 번째 도전과제는 최소한의 글로벌 스탠더드,즉 '글로벌 미니멈(global minimum)'을 정착시키는 문제다.

    미국의 '사베인스-옥슬리'와 같은 회계처리기준,기업 지배구조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미니멈이다.

    사토 고문은 "그 중에서도 특히 도덕성,투명성과 같은 '인테그리티(integrity)'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사토 고문은 다양성과 도덕성이 △안정고용 △조직원들의 참여 △팀워크 △장기적인 시각 △혁신 △품질경영 등 미래 성장을 위한 8대 핵심 가치에 포함되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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