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25년간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다.

지금은 컴퓨터가 곤충,쥐의 두뇌 수준이다.

하지만 25년 뒤에는 인간 두뇌 수준,50년 뒤에는 인류의 두뇌를 모두 합친 것에 맞먹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50년 뒤에는 컴퓨터가 인간지성을 모두 통합한 만큼 똑똑해질 것이란 얘기다.

또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하듯 새로운 생명체를 설계할 것이다.

의식을 갖춘 기술도 개발될 것이다.

인간들도 주위 환경과 유기물인 것처럼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인 연결성을 확보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얘기다.

25년 뒤에는 사람과 주위 환경과의 경계를 나누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사람이 사이보그화되는 추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물리적인 건축환경도 지능화될 것이다.

이 두 가지 추세가 언젠가 수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재개발의 방향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

흔히 인재개발을 얘기할 때 인간능력 개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컴퓨터 등 인간 주변의 첨단 과학기기도 고려해 넣어야 한다.

기계,로봇,아바타,정보통신의 능력을 인간이 활용하는 것 자체가 인재개발이다.

집단지성을 창조하는 작업이 인재개발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집단지성은 스스로 학습 가능한 동적인 지능이다.

기업 차원에서 집단지성을 창조하는 게 가능하다.

한국도 국가 차원에서 집단지능을 창조하는 데 도전해야 한다.

집단지성을 처음 개발하는 국가가 1등 국가가 될 것이다.

구성원들은 집단적인 정보 검색과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게 된다.

'여성 두뇌 유출 현상'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여성이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도 일하는 것을 꺼리는 사회는 우수 여성 인재를 잃게 될 것이다.일본,사우디아라비아가 그렇다.

'똑똑한 것은 섹시하다'는 것을 유행처럼 퍼뜨려 여성인재 우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개인,집단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두뇌자극을 늘려야 한다.

운전기사의 두뇌까지도 활용해 집단지성을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