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수지 흑자폭을 줄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위안화는 24일 달러당 7.4923위안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7.4위안대로 높아졌다.

위안화는 올 들어서만 4% 이상 평가 절상됐다.

위안화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국제 여론도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선진 7개국(G7)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들은 지난 주말 열린 정례 회의에서 "중국이 위안화의 빠른 절상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