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 14년간 꾸준한 인기로 700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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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대명사 '출발! 비디오 여행'이 오는 28일로 방송 700회를 맞았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단순한 영화 소개가 아닌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통한 영화 보기"를 강조하며 매주 시청자들에게 영화 전반에 대한 볼거리와 상식을 제공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1993년 10월에 '비디오 산책'(수, 금 밤 11시)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1년 후인 1994년부터 '출발! 비디오 여행'(일요일 낮 12시 10분)으로 오늘에 이르러 일요일 낮 12시 10분이라는 방송 시각에 변동 없이 한결같은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왔다.
인기 장수 프로그램답게 '출발 비디오 여행'을 거쳐 간 진행자들도 다양하다. 1993년부터 10년간 홍은철 아나운서가 맡고 있던 남자 진행자 자리를 2004년부터는 '스포츠 뉴스' 로 인기를 얻고 있던 박경추 아나운서가 담당하고 있고, 여자 진행자 자리는 지금 진행을 맡고 있는 이정민 아나운서를 비롯하여 정은임, 방현주, 김지은, 차미연, 서현진, 최윤영 아나운서가 거쳐 갔으며 탤런트 이일화, 김연주, 서민정 등도 '출발 비디오 여행의 MC로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코너를 통해 대중적이며 유용한 영화 정보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해 왔다. 그 중 '출발 비디오 여행'의 간판코너 <영화 대 영화>는 아직도 모든 영화 정보 프로그램들과 유사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본 따서 고정 포맷으로 삼고 있을 만큼 획기적인 포맷이다.
그 외에도 영화의 포인트를 알려주는 <얘기는 이렇다>, 두 영화를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동시에 보여 주는 <영화 대 영화>, 재미있는 작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끌어내 소개하는 <김생민의 기막힌 이야기>, 신작영화를 살짝 맛 볼 수 있는 , 그냥 지나치고 마는 영화들 중에서 '거들떠 볼' 필요성이 있는 장면을 콕 찍어 소개하는 <거들떠 보자!> 등의 다양한 6개 코너를 통해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700회를 맞아 오랫동안 받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개봉 전 영화 시사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출발! 비디오 여행'은 영화를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의식 있는 영화,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를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더 크게 자리 매김 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