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분기실적 예상치보다 저조-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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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5일 삼성증권의 2분기(7~9월) 실적에 대해 예상치 보다 소폭 낮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0만64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총영업이익은 23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168억원과 951억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각각 6.3%, 1.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보다는 148.8%, 12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실적은 8월 증시조정에 따라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판단하고 " 펀드판매잔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선취형 펀드의 판매감소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총영업이익 중 위탁매매수수료가 53.3%, 금융상품판매와 자산관리수수료가 2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위탁매매부문의 비중이 높다"며 "상품운용부문 비중은 타 증권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라고 풀이했다.
이는 삼성증권의 고유계정을 이용한 상품운용에 대한 보수적인 정책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영업부문별 고른 수익창출을 지향하고 있어 이 부문의 운용정책이 바뀔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CMA계좌의 지속적인 증가와 잔고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 고객 증가로 자산관리부문(금융상품판매 포함)의 수익기반이 확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삼성증권은 2분기 총영업이익은 23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168억원과 951억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각각 6.3%, 1.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보다는 148.8%, 12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실적은 8월 증시조정에 따라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판단하고 " 펀드판매잔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선취형 펀드의 판매감소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총영업이익 중 위탁매매수수료가 53.3%, 금융상품판매와 자산관리수수료가 2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위탁매매부문의 비중이 높다"며 "상품운용부문 비중은 타 증권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라고 풀이했다.
이는 삼성증권의 고유계정을 이용한 상품운용에 대한 보수적인 정책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영업부문별 고른 수익창출을 지향하고 있어 이 부문의 운용정책이 바뀔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CMA계좌의 지속적인 증가와 잔고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 고객 증가로 자산관리부문(금융상품판매 포함)의 수익기반이 확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