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일부 현금비중 늘리고 내수주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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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눈에 띄게 커졌다.
24일 코스피는 2000선을 넘나들다 단숨에 고꾸라져 1930선까지 밀리는 아찔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연비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들에 대한 불안감으로 당분간은 이런 변동 장세가 지속될 거시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지지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를 권고하고 있다.
일부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며 내수주로 투자대상을 다변화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당분간 불확실성 국면이 이어지면서 지수 역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하락을 대비해 일부 현금 비중 확대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금 비중을 늘렸다 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후 재매수 시점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단기전에선 배트를 짧게 쥐어야 한다며 장기 보유 전략보다는 단기 매매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적으로 기계나 인터넷, 철강, 지주사, 항공 등 주가 하락시 복원력이 우수한 기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
한편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주식형 자금의 순유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투신의 매수 여력 확대에 따른 대형주의 상대적인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대형주와 고베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
이 밖에 신영증권은 시장이 대외 변수들에 따라 춤을 추고 있는만큼 외부 환경 변화에 좀 더 둔감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불안한 시황에서는 내수주들의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적으로도 4분기엔 내수 관련주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면서, 내주수의 비중을 늘려 투자대상을 다변화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4일 코스피는 2000선을 넘나들다 단숨에 고꾸라져 1930선까지 밀리는 아찔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연비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들에 대한 불안감으로 당분간은 이런 변동 장세가 지속될 거시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지지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를 권고하고 있다.
일부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며 내수주로 투자대상을 다변화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현대증권의 배성영 연구원은 "당분간 불확실성 국면이 이어지면서 지수 역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하락을 대비해 일부 현금 비중 확대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금 비중을 늘렸다 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후 재매수 시점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단기전에선 배트를 짧게 쥐어야 한다며 장기 보유 전략보다는 단기 매매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 극대화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적으로 기계나 인터넷, 철강, 지주사, 항공 등 주가 하락시 복원력이 우수한 기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
한편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주식형 자금의 순유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투신의 매수 여력 확대에 따른 대형주의 상대적인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대형주와 고베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
이 밖에 신영증권은 시장이 대외 변수들에 따라 춤을 추고 있는만큼 외부 환경 변화에 좀 더 둔감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불안한 시황에서는 내수주들의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적으로도 4분기엔 내수 관련주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면서, 내주수의 비중을 늘려 투자대상을 다변화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