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실적 호조세 지속..목표가 상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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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5일 금호석유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2007년 3분기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5%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의 영업이익률이 14.9%로 전분기에 비해 2%p 개선됐기 때문이고, 원료인 부타디엔 투입가격은 하락했지만 합성고무 가격은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 급등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원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시켰고 12만톤의 신규 증설 물량도 가동될 예정이어서 분기별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석유는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2009년말 합성고무 생산능력 82.3만톤을 갖춰 세계 1위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에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합성고무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계 1위 업체로서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진다면 금호석유의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2007년 3분기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5%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의 영업이익률이 14.9%로 전분기에 비해 2%p 개선됐기 때문이고, 원료인 부타디엔 투입가격은 하락했지만 합성고무 가격은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 급등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원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시켰고 12만톤의 신규 증설 물량도 가동될 예정이어서 분기별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석유는 지속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2009년말 합성고무 생산능력 82.3만톤을 갖춰 세계 1위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에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합성고무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계 1위 업체로서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고해진다면 금호석유의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