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슈람 인수 "강한 시너지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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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5일 SSCP에 대해 독일 코팅재 업체인 '슈람' 인수로, 양사간 강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인수 시너지 및 증자 효과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CP는 전날 독일의 그라베(Grebe) 그룹 산하의 100년 된 특수코팅소재 선도기업 '슈람(Schramm)'사 지분 100%를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슈람사 지분 100% 인수하는데 5000만 유로, 부채 상환금 등 2000만 유로를 합쳐 7000만 유로(한화 약 910억원)에 이른다.
SSCP는 이번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투자청, 지방행정공제회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1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슈람의 주요 제품은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제품용 코팅재, 코일 코팅재 등 일반 및 산업용 특수 코팅재 등으로, 고객과 제품 구성이 SSCP와 겹치지 않아 인수 후 강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수 코팅재 시장은 업체별, 어플리케이션별, 제품별로 요구되는 특성이 모두 다르고 특성별로 시장이 확연히 분할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통망 구축을 통한 타겟 시장 확대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강 애널리스트는 "SSCP는 슈람 인수를 통해 연간 시장규모 6조7000억원에 이르는 독일 코팅재 시장 뿐아니라 21조2000억원에 이르는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SSCP가 글로벌 재료업체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10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지닌 슈람의 브랜드 인지도도 무형의 자산이 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슈람 인수의 경우 유상 증자로 인한 희석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합병에 따른 강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추후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익예상과 목표 주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SSCP는 전날 독일의 그라베(Grebe) 그룹 산하의 100년 된 특수코팅소재 선도기업 '슈람(Schramm)'사 지분 100%를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슈람사 지분 100% 인수하는데 5000만 유로, 부채 상환금 등 2000만 유로를 합쳐 7000만 유로(한화 약 910억원)에 이른다.
SSCP는 이번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투자청, 지방행정공제회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1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슈람의 주요 제품은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제품용 코팅재, 코일 코팅재 등 일반 및 산업용 특수 코팅재 등으로, 고객과 제품 구성이 SSCP와 겹치지 않아 인수 후 강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수 코팅재 시장은 업체별, 어플리케이션별, 제품별로 요구되는 특성이 모두 다르고 특성별로 시장이 확연히 분할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통망 구축을 통한 타겟 시장 확대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강 애널리스트는 "SSCP는 슈람 인수를 통해 연간 시장규모 6조7000억원에 이르는 독일 코팅재 시장 뿐아니라 21조2000억원에 이르는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SSCP가 글로벌 재료업체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10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지닌 슈람의 브랜드 인지도도 무형의 자산이 될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슈람 인수의 경우 유상 증자로 인한 희석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합병에 따른 강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추후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익예상과 목표 주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