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분기 실적 실망 ‘목표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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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5일 금호타이어의 3분기 이익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의견이 긍정적으로 변화기 위해서는 해외 판매 자회사의 실적이 반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 3분기 매출 503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순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금희, 김보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 237억원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순외환손실이 78억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환손실은 헤지(위험 회피) 계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연말까지는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가격환경과 계절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의 5.7%나 3분기의 4.7%보다 개선된 7.8%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중에는 천연고무의 가격추세, 합성고무 가격, UHPT(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가격 추이, 메이저 업체들의 가격인상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타이어업체들이 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금호타이어에 대한 의견이 긍정적으로 변화기 위해서는 해외 판매 자회사의 실적이 반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 3분기 매출 503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순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금희, 김보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 237억원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순외환손실이 78억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환손실은 헤지(위험 회피) 계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연말까지는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가격환경과 계절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분기의 5.7%나 3분기의 4.7%보다 개선된 7.8%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중에는 천연고무의 가격추세, 합성고무 가격, UHPT(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가격 추이, 메이저 업체들의 가격인상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타이어업체들이 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