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0월 악몽에 빠지다..7월 고점대비 4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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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0월 악몽에 빠지다..7월 고점대비 40% 하락
"나 하이닉스 들고 있잖아..요즘 죽을지경이야. 손해가 커서 팔수도 들고 있을수도 없어.."
하이닉스 주식을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10월이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특히나 한창 상승장이었던 지난 7월 하이닉스를 매입한 사람이라면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심정일 게다.
지난 7월 23일 장중 4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경신을 했지만, 8월 초 이후 하이닉스 주가는 연일 약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23% 떨어진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도 또 새로 썼다.
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1만6000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즉, 40%가 떨어진 셈이다.
가령 하이닉스 주식을 지난 7월 23일 4만원에 1000주를 매입한 사람(4000만원 투자)이라면 이 시각 현재 1600만원을 손해보고 있는 것이다.
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특히 10월들어 더욱 심각해졌다.
이달 하이닉스 주가 동향을 보면 지난 17일 단 하루 100원(0.37%)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초 3만원을 지탱해오던 주가도 이제 2만원에 가까워졌다.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약세는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3분기 실적까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18일 3분기 영업이익이 2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줄였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애널리스들은 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가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데다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발지 않아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분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내년 2분기에는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하이닉스 주식을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10월이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특히나 한창 상승장이었던 지난 7월 하이닉스를 매입한 사람이라면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심정일 게다.
지난 7월 23일 장중 4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경신을 했지만, 8월 초 이후 하이닉스 주가는 연일 약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23% 떨어진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도 또 새로 썼다.
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1만6000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즉, 40%가 떨어진 셈이다.
가령 하이닉스 주식을 지난 7월 23일 4만원에 1000주를 매입한 사람(4000만원 투자)이라면 이 시각 현재 1600만원을 손해보고 있는 것이다.
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특히 10월들어 더욱 심각해졌다.
이달 하이닉스 주가 동향을 보면 지난 17일 단 하루 100원(0.37%)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초 3만원을 지탱해오던 주가도 이제 2만원에 가까워졌다.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약세는 반도체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3분기 실적까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18일 3분기 영업이익이 2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줄였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애널리스들은 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가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데다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발지 않아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분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내년 2분기에는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