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누드' 김주원 '내 몸을 기록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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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지 '보그' 10월호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주원(30)의 상반신 누드 사진이 게제된것이 알려지며 24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국립발레단은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25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원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우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여성무용수상을 받은 바 있는 국내 최정상의 발레리나여서 그녀의 누드 사진 촬영은 파장이 더욱 크다.
김주원이 찍은 상반신 누드 사진은 패션 전문지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실렸으며 국내 발레리나가 일반에게 누드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공개된 사진은 총 여섯 장으로 그 중에는 토슈즈를 신고 상반신을 모드 드러낸 채 김주원의 연인인 이정윤(30ㆍ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씨의 무릎 위에 걸터 앉아 있는 사진도 포함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은 국내 대표적인 사진작가 김용호 씨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용수는 자신의 몸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하지만 스스로는 그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고 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를 밝혔다.
'GM대우' 등의 CF에도 출연한 바 있는 발레스타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997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국립발레단의 '해적'을 통해 주연으로 데뷔했다.
김주원은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 상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우며 1999년 강수진씨가 수상 한 바 있는 상이기도 하다.
김주원의 누드 사진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의견과 "도가 지나쳤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같은 김주원의 상반신 누드사진 공개와 관련해 국립발레단은 오는 25일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25일 오전 10시반 발레단 감사와 발레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발레단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는 아니며, 현재 상황을 좀 더 공식적인 자리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개인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발레단 내부 분위기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국립발레단 측은 이달 중순쯤 김주원의 상반신 누드사진이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실릴 예정임을 알고 인사위원회 모집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약 10일 전부터 발레단 내부에서 인사위원회를 모집했으며 회의 참가자들의 일정을 조정해 결정된 날짜가 25일이다. 또한 회의에 김씨는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강예나(32)도 누드사진 촬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전시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보수적인 클래식 발레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와관련 국립발레단은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25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원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우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여성무용수상을 받은 바 있는 국내 최정상의 발레리나여서 그녀의 누드 사진 촬영은 파장이 더욱 크다.
김주원이 찍은 상반신 누드 사진은 패션 전문지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실렸으며 국내 발레리나가 일반에게 누드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공개된 사진은 총 여섯 장으로 그 중에는 토슈즈를 신고 상반신을 모드 드러낸 채 김주원의 연인인 이정윤(30ㆍ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씨의 무릎 위에 걸터 앉아 있는 사진도 포함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진은 국내 대표적인 사진작가 김용호 씨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용수는 자신의 몸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하지만 스스로는 그것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고 누드 사진을 찍은 이유를 밝혔다.
'GM대우' 등의 CF에도 출연한 바 있는 발레스타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997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국립발레단의 '해적'을 통해 주연으로 데뷔했다.
김주원은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 상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우며 1999년 강수진씨가 수상 한 바 있는 상이기도 하다.
김주원의 누드 사진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의견과 "도가 지나쳤다"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같은 김주원의 상반신 누드사진 공개와 관련해 국립발레단은 오는 25일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25일 오전 10시반 발레단 감사와 발레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발레단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는 아니며, 현재 상황을 좀 더 공식적인 자리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개인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발레단 내부 분위기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국립발레단 측은 이달 중순쯤 김주원의 상반신 누드사진이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실릴 예정임을 알고 인사위원회 모집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약 10일 전부터 발레단 내부에서 인사위원회를 모집했으며 회의 참가자들의 일정을 조정해 결정된 날짜가 25일이다. 또한 회의에 김씨는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강예나(32)도 누드사진 촬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전시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보수적인 클래식 발레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