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후 내지 않고 버티는 비율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위는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증권거래법, 은행법, 보험업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265개 기업에 4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47억원이 납부되지 않아 미납률은 10.5%를 기록했습니다. 과징금을 미납한 기업들 대부분은 금감위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