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주가조작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란 소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5일 오전 9시 56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보다 1.41% 떨어진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장초반 4만38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연출했으나 주가조작 관련 기사가 보도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관계사 대주주들이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해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만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지난 5월 25일 현대상선으로부터 주식에 대한 주가조작 관련 민원을 접수받았다"며 "이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에 매매심리를 요청한 뒤, 심리결과를 이첩받아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