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엠파스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엠파스는 전날보다 4300원(14.01%)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연일 엠파스 주식을 사모으면서 엠파스 강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9월 19일 17.80%에 머물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전날 27.22%까지 크게 늘었다.

이날도 BNP 창구를 통해 5만8600주 가량의 매수 주문이 체결돼, 매수상위 창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S도 4위에 올랐다.

외국인들은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으로 네이트, 싸이월드와의 통합과 SK텔레콤과의 시너지 등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는 내달 1일 합병을 앞두고 최근 중복되는 부서의 인원을 구조조정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