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혐의를 잡고 조사중입니다. 감독당국은 현대상선 주가와 관련 일부 대기업 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대상선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 주식을 매입한 뒤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관련 홍영만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긴급브리핑을 갖고 "9월17일 거래소시장감시본부로부터 조사보고서를 이첩받아 현재 조사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진행중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