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연예인들의 '화합성향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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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인 아들 이상원에게 피해가 갈까 이혼소식을 쉬쉬해온 26년된 부부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뿐 아니라 박철-옥소리, 채정안, 신은경, 오만석, 이미숙등 많은 연예인들이 이혼을 선언해 팬들을 충격속으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이혼열풍(?)이 결코 일반화 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자신이 만날 상대방의 데이터를 100여가지 이상의 항목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IT결혼정보업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웨디안에서 파경에 이른 연예인 부부들을 ‘매칭 프로그램’을 이용해 돌려 보았다.
먼저 이영하씨와 선우은숙씨의 경우, 생년월일, 신문기사등에서 보여준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서 웨디안의 ‘결혼지수프로그램’과 ‘매칭 프로그램’으로 돌려본 결과 이영하씨와 선우은숙씨의 경우 화합성향은 A등급이 나온 반면, 갈등 성향은 C등급으로 나타났다.
A등급이 나온 화합성향이란 만나게 될 배우자나 자신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업, 사회군에 얼마나 잘 화합되는지를 나타내는 평가기준이며 A~F까지 6단계로 나눠진다.
갈등성향의 경우 똑같은 조건과 상황에서 두사람이 얼마나 더 큰 갈등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평가 기준이고, 등급은 화합성향과 같이 6단계로 나눠져 있고, 화합성향과는 반대로 F등급이 가장 좋은 등급이다.
분석해보면 화합성향의 A등급에서 말해주듯이 두 사람은 개별적으로 보면 매우 매력적이며 나무랄 데 없는 최고의 커플이다.
다만 C등급이 나온 갈등성향의 경우 배우자를 선택할 때, 혹은 결혼해서 갈등이 생길 때 조심해야할 부분들이 체크가 되어있는 상태다.
체크내용에 따르면 배우자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이해심과 사소한 일이지만 자존심에 관련된 부분은 좀 더 세심하고 배려 깊게 챙겨야 한다는 것이 ‘매칭프로그램’의 조언이다.
또한, 이영하 선우은숙 커플외에 이찬, 이민영씨를 같은 조건으로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화합성향 B, 갈등성향 B 등급으로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해주는 마음이 강하게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박철과 옥소리 커플의 경우는 화합성향 A, 갈등성향 F등급으로 최고의 매칭성향으로 나왔지만, 이혼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