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주가가 11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000원(0.94%)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66억11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와 29.2%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8155억원과 7768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와 7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순이익은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최고치이고, 전분기대비 순이익증가율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