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그룹 'R.ef' 멤버 성대현이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투투'의 김지훈, 황혜영과 삼각관계였던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성대현은 최근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 녹화 중 "나는 예전에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대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 중에서 투투의 멤버였던 황혜영과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대현의 발언이 더욱 충격적이었던건 발언 이후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지훈에게 '황혜영과 연애담을 공개하면 지훈씨가 섭섭해 할 텐데"라고 말해 세사람이 삼각관계였음을 은연중 밝힌것.

성대현의 솔직한 발언으로 당황해하는 김지훈의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으며 현장에 있던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세사람이 과거 삼각관계였음을 눈치채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녹화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성대현과 김지훈이 주고 받은 내용은 파격적이었지만 방송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출연자들이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많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놓았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녹화에는 90년대를 풍미했던 R.ef와 노이즈 멤버들이 출연했으며 MBC every1의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서 2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