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에서 사신의 마지막 주인공 청룡의 주인 '처로'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태왕사신기'(태사기) 12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13회에 청룡의 주인 '관미성주' 처로가 철가면을 쓰고 창을 휘두르며 번개 같이 수백명의 적군을 휩쓸어 죽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예고편을 통해 '처로'가 첫 등장하자, 온라인은 그야말로 폭풍을 만난것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처로, 드디어 내일 나온다. 오래 기다렸다.", "처로와 싸우는 고구려군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의 전개를 다양하게 예측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고편을 통해 처음 모습을 선보인 처로는 후에 청룡이 되는 관미성의 성주. 어렸을 때 아버지에 의해 청룡의 신물이 심장에 박혀져 흉직해진 얼굴을 가면으로 감춘채 살아가는 비운의 인물이다.

그가 지키는 관미성은 동백제와 서백제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주변국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전투가 끝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신물의 힘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해진 처로가 발휘하는 살신에 가까운 능력으로 인해 관미성에 가면 절대로 살아돌아올 수 없다고 할만큼 난공불락의 성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주무치가 합류한 담덕군은 관미성으로 향하는 10개의 성을 무사히 지나 관미성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을까….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이로써 주작, 현무와 함께 백호, 청룡까지 사신들이 모두 등장하며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담덕은 기하와의 엇갈린 운명을 접어둔채 수지니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24일 방송됐다. 백호 주무치, 청룡 처로가 합류할 강력해진 태왕군이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질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국내 뿐아니라 일본 및 동남아에서도 드라마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국내를 넘어서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향한 국제적인 드라마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종학, 윤상호 감독과 송지나, 박경수 작가를 비롯하여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등 호화 캐스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등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OST 참여, 동방신기의 주제곡 등은 과히 최고라 할 수 있는 팀들이 만들어낸 '태왕사신기'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