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앞둔 대학 졸업예정자들은 채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점은 3.7점，토익은 798점 이상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168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펙'에 대한 의식조사를 한 결과，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최소한 평균 학점 3.7점(4.5점 만점 기준)，토익 798점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자격증도 2.5개 이상 취득해야 취업성공 커트라인 안에 든다고 생각했다.

이와 함께 갖춰야 할 취업조건으로는(복수응답) '인턴십'(5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 △'어학연수 경험'(45.4%) △'공모전 등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경험'(38.9%) △'사회봉사활동 경험'(26.2%)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들 대졸예정자들의 평균 학점은 3.5점이고 토익은 평균 716점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최소치의 스펙을 밑돌았다.

이들 중 26.1%는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22.8%는 인턴경험이 있었다.

또 자격증을 평균 1.9개 취득했고 8.6%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