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재난과 증시 관계 "금융위기 발생 땐 채권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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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는 채권을 보유하고, 전쟁 시엔 다이아몬드 등 현물을 보유하라.'
로버트 배로 교수의 최근 연구 결과다.
배로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재난과 증권 시장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세기 들어 1,2차 세계대전과 30년대 대공황, 80년대 중남미 외채위기, 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 등 각종 재난이 잇따랐다.
하지만 이 같은 위기 상황마다 증권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은 알려져 있지 않다.
배로 교수는 이런 재난 사태에 대한 증권 시장의 민감도에 대한 의문을 품고 지난 100년간 통계 자료를 갖고 있는 35개국의 GDP(국내총생산)와 소비 추이, 주식 및 채권 수익률 추이 등을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금융 위기 시엔 주가가 크게 폭락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29년에서 1931년까지 대공황 시절을 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조사 대상국의 주식은 평균 15%가량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 시기에 모든 조사 대상국의 채권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남미 외채위기나 아시아 외환위기 때도 비슷한 현상이 연출됐다.
하지만 전쟁의 경우엔 상황이 달랐다.
주식과 채권이 모두 폭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차대전 당시 대상 국가들의 주식은 물론 채권까지 10~30%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국 정부가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화폐 발행을 늘려 인플레를 조장함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채권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며, 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채권보다는 금이나 다이아몬드 등 현물을 보유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로버트 배로 교수의 최근 연구 결과다.
배로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최근 '재난과 증권 시장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세기 들어 1,2차 세계대전과 30년대 대공황, 80년대 중남미 외채위기, 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 등 각종 재난이 잇따랐다.
하지만 이 같은 위기 상황마다 증권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은 알려져 있지 않다.
배로 교수는 이런 재난 사태에 대한 증권 시장의 민감도에 대한 의문을 품고 지난 100년간 통계 자료를 갖고 있는 35개국의 GDP(국내총생산)와 소비 추이, 주식 및 채권 수익률 추이 등을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금융 위기 시엔 주가가 크게 폭락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29년에서 1931년까지 대공황 시절을 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조사 대상국의 주식은 평균 15%가량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 시기에 모든 조사 대상국의 채권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남미 외채위기나 아시아 외환위기 때도 비슷한 현상이 연출됐다.
하지만 전쟁의 경우엔 상황이 달랐다.
주식과 채권이 모두 폭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차대전 당시 대상 국가들의 주식은 물론 채권까지 10~30%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국 정부가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화폐 발행을 늘려 인플레를 조장함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채권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며, 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채권보다는 금이나 다이아몬드 등 현물을 보유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