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또 한차례 폭풍이 몰아쳤다.

12회가 끝난 후 13회 예고편에 등장한 관미성주 처로(이필립 분) 때문이다.

창을 휘두르며 번개 같이 나타나 수백의 적군을 휩쓸어 죽인 '처로' 이필립은 단숨에 포털 검색어 1위를 점령했다.

예고편을 통해 모습을 선보인 처로는 신물중 하나인 청룡의 주인이자 관미성의 성주.

어렸을 때 아버지에 의해 청룡의 신물이 심장에 박혀 기괴해진 얼굴을 가면에 숨긴채 살아온 비운의 인물이다.

그가 지키는 관미성은 동백제와 서백제의 중간에 위치해 주변국의 침략으로 전투가 끝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신물의 힘으로 그 누구보다 강력해진 처로의 파괴력 때문에 관미성에 들어가면 살아나올 수 없다는 난공불락의 성이다.

과연 주무치가 합류한 담덕군은 관미성으로 향하는 10개의 성을 무사히 지나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을 것인가?

처로역을 맡은 이필립은 188cm의 큰 키, 준수한 외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인으로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작 현무와 함께 백호, 청룡이 모두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앞으로 기하와 수지니, 담덕의 엇갈린 운명과 사신들의 합류로 강력해진 태왕군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태왕사신기'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