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유망 오피스텔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모두 8개 단지,1855실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화성 동탄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송도국제도시에서 33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신도시 내 42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컨벤션센터 등이 가깝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되면 공항까지 차로 30분이면 닿는다.

동탄 신도시에선 동일하이빌과 현대건설이 이달 중 각각 271실,97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곳은 지난 6월 동탄 제2신도시 추가지정 이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최초 계약일로부터 석달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전매횟수도 입주 때까지 두 번으로 제한된다.

서울에선 신성건설이 내달 초 중구 흥인동에서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이 유망단지로 꼽힌다.

주상복합 아파트 276가구와 함께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225실(60~74㎡형) 규모다.

청계천,창신 뉴타운과 가깝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단지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지방 공급물량으로는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부산 진구 부전동에 내놓을 오피스텔을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 319실이 공급되는데 단지 내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1679가구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