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CJ證 김동욱, IDH→현대차·고려개발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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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대형주들이 매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은 석달여만에 관망세를 접고 현대차와 고려개발을 신규 매수했다.
대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DH와 한빛방송은 전량 털어냈다.
IDH는 5000원대였던 주가가 올 상반기 79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들어 고꾸라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김 과장도 지난 8월 6000원대 초반에 주식을 사들였지만, 이날 매도 가격은 4700~4800원대로 23% 가량의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한빛방송은 6월 매입 당시에 비해서는 10% 가까이 주가가 올라 이익을 남겼다.
현대차의 주가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3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급증했다.
4분기에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낮은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이며 최근 조정 장에서도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려개발은 천안 종합 휴양 관광지 개발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배당 수익률이 높아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주로 중소형주를 짧게 매매하는 스타일의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보유하고 있던 LG마이크론을 전량 매각한 뒤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였다.
정 과장이 매입에 나섰던 23일 수익성 및 성장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LG마이크론의 주가는 4% 넘게 올랐지만 이후 이틀 연속 미끄러지면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호조와 유류 할증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가지고 있던 스타엠과 오엘케이를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내다 판 뒤 라이프코드를 추가 매수했다.
디자이너 김영세씨의 이노디자인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라이프코드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약세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2% 가까이 밀려났지만 이날 주가는 하루만에 반등해 2% 상승했다.
김 지점장은 현대오토넷을 2% 가량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5일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은 석달여만에 관망세를 접고 현대차와 고려개발을 신규 매수했다.
대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DH와 한빛방송은 전량 털어냈다.
IDH는 5000원대였던 주가가 올 상반기 79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들어 고꾸라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김 과장도 지난 8월 6000원대 초반에 주식을 사들였지만, 이날 매도 가격은 4700~4800원대로 23% 가량의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한빛방송은 6월 매입 당시에 비해서는 10% 가까이 주가가 올라 이익을 남겼다.
현대차의 주가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3000억원대로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급증했다.
4분기에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낮은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이며 최근 조정 장에서도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고려개발은 천안 종합 휴양 관광지 개발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배당 수익률이 높아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주로 중소형주를 짧게 매매하는 스타일의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보유하고 있던 LG마이크론을 전량 매각한 뒤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였다.
정 과장이 매입에 나섰던 23일 수익성 및 성장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LG마이크론의 주가는 4% 넘게 올랐지만 이후 이틀 연속 미끄러지면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호조와 유류 할증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가지고 있던 스타엠과 오엘케이를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내다 판 뒤 라이프코드를 추가 매수했다.
디자이너 김영세씨의 이노디자인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라이프코드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약세장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2% 가까이 밀려났지만 이날 주가는 하루만에 반등해 2% 상승했다.
김 지점장은 현대오토넷을 2% 가량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