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교육인적자원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개최한 제2회 인재포럼이 25일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인재 전략'을 주제로 열린 올 인재포럼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리처드 홀브룩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 35개국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 인재포럼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학생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4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보다 33%가량 늘어난 규모다.

또 세션도 지난해 4개 트랙 13개 세션에서 올해 4개 트랙 23개 세션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 이어 전 세션을 소화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올 포럼은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지난해보다 훨씬 짜임새 있었고 수준이 높았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인재전략 연구포럼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인재포럼은 내년 11월 초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김수찬/박민제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