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한 달간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졌다.

매출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62.9% 급증했다.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이 8.6% 이르며 자동차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성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공급처인 GM대우의 생산 확대가 예상돼 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이뤄지며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비스=현대·기아차 해외 생산 확대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3분기 매출 6563억원에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영업이익은 100% 증가하며 2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냈다.

◆예당온라인＝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급증한 48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163억원으로 44% 증가했고 순이익은 30억원으로 17% 늘어났다.

회사 측은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안정적인 국내시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고 '프리스톤테일'도 꾸준하게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이미아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