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LS산전이 분기별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계업 호황에 따라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7800원으로 39.4%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의 200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997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대우증권이 예상한 실적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해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낮은 금속 가공과 전동 공구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동기 13.1%, 전분기 12.4%를 상회했다.

대우증권은 LS산전의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이고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저수익성 사업의 매출 감소로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7~2009년 매출액은 각각 0.4%, 0.5%, 0.5% 하향 조정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4.9%, 4.5%, 4.5%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